목회칼럼

“음행을 피하기 위하여”(고린도전서 7장 묵상 가운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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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날짜19-07-1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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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왜 결혼하려고 하십니까? 왜 결혼하셨습니까?”

이 질문에 대해 “음행을 피하기 위해서요”라는 대답을 들으셨다면 어떤 마음이 들겠습니까? 대체 이 인간 뭐야... 이런 마음이 들지 않겠습니까?

 

사도 바울은 말했습니다.

“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,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”(고전7:2)

“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붙 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”(고전7:9)

 

얼핏 보면 마치 결혼은 정욕을 절제할 수 없는 미흡한 자들의 열등한 선택으로 보입니다. 부부의 연을 맺게 하신 하나님이 너무 형편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. 하지만 결혼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당신의 창조 질서 가운데 가장 먼저 제정하신 공동체의 시작이었습니다.

 

그렇다면 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까?

그것은 정욕을 절제할 수 없는 우리들의 연약함을 인정하고, 오히려 하나님의 창조 질서 가운데 합당한 우리들의 선택이 바로 결혼임을 분명히 하려는 정직한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