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회칼럼

“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” (고린도후서 4장 묵상 가운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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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날짜19-08-1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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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도 바울은 분명히 말한다.

“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”

그런데도 때로는 심히 큰 능력이 내게 있는 것인 냥 착각할 때가 있다.

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되면 좋겠다는 욕심이 늘 있다.

 

왜 그럴까?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답이 너무 뻔하기 때문에 부끄럽다.

내가 잘 났다고 자랑하고 싶고.. 힘 주고 싶고..

‘나 이런 사람이라’고 으스대고 싶기 때문이다.

 

이번 주 서울에 있는 명성교회 담임목사 세습이 잘못되었다고 교단 재판국이 결정을 내렸다. 물론 그 교회는 이 결정이 ‘잘못되었다’고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았다. 어쩌면 더 큰 갈등이 빚어질 수 도 있을 것이다. 하지만... 참 잘 했다. 왜? 교회세습은 누가 봐도 옳지 않기 때문이다. 미자립교회, 상가교회, 농어촌교회.. 아들 목사가 이어받는다면 누가 손가락질하겠는가? 박수칠 것이다. 하지만 우리가 책망하는 교회는 어떤가? 누가 봐도 힘이 있는 곳이다. 이미 다 갖추어진 곳이다. 아쉬움이 없는 곳이다.

예수호매실교회! 나는 소망한다.

‘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사람에게 있지 아니함을 선포하는 교회’로 자라나고 싶다. 사람에게 능력이 없다고... 양목사에게 능력이 없다고... 오직 하나님께만 능력이 있다고 오늘도 선포하며 그렇게 행하는 교회가, 목사가 되고 싶다.